넬슨 인근의 국도 6호선 여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도로관리 당국인 NZTA에 따르면 산사태는 11월 11일(월) 저녁에 넬슨 남서쪽의 코레레(Korere)와 글렌호페(Glenhope) 사이의 국도 6호선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저녁 7시 30분부터 해당 구간의 통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대형 트럭들을 포함한 모든 차량들은 국도 63호선을 이용해 세인트 아노드(St Arnaud) 방향으로 우회하고 있다.
약 40km 구간의 도로 여러 곳에서 토사가 밀려 내려오고 나무들이 쓰러져 현재 인부들이 잔해들을 치우는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NZTA에서는 작업 진척 상황을 12일(화) 오후에 공지할 예정인데, 오후까지는 1개 차선으로라도 통행이 가능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소방 및 비상 당국에 따르면 11일 저녁에 노스랜드와 오클랜드, 와이카토 지역에서 기상과 관련돼 발생한 긴급 신고가 15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