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방문하는 한국 여권 소지자들은 얼굴 인식만으로 편리하게 출·입국 수속을 밟을 수 있는 자동여권심사(e-Gate)가 지난 29일부터 전면 시행되었다.
한국을 공식방문 중인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지난 2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e-Gate 시행을 공식확인 했다. 앞선 2018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시 양 정상 간 e-Gate 도입에 합의한 바 있다.
여승배 주뉴질랜드대사는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매년 87,000명의 한국인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며 “우리 국민들이 뉴질랜드 출입국에서 간소한 방법, 얼굴인식(eGate)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출입국 수속을 할 수 있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얼굴인식 입국 수속, eGates는 자동 여권 관리 시스템으로 뉴질랜드 국제공항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 처치 및 퀸스타운 공항에서 가능하며 현재 한국, 뉴질랜드, 호주, 영국, 캐나다, 미국, 중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네덜란드, 싱가포르 및 일본 여권의 소지자(12세 이상)는 eGates에서 얼굴 인식으로 간편하게 입국 수속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