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 발표제전’에서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한 김평안 학생이 1위를 차지 했다. 김평안 학생은 뉴질랜드 한민족 한글학교 학생으로 ‘꿈이냐 직업이냐’ 라는 제목을 갖고 특유의 성대 모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웰컴 베이비’를 외치며 산부인과 의사가 되기 위한 본인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발표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나의꿈 국제재단은 미국 휴스턴에 본부를 두고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현재 48개국의 한국계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꿈을 발표하며,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12개국 15명이 초청되어서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모국을 경험하며 꿈과 우정을 나누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