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에서 밤을 지새운 등산객 8명이 서던 알프스에서 구출되었다.
오타고 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금요일 오타고 북부 메인 헛슬리 폭스 헛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폭설로 인해 오두막에 도착하지 못하고 밤 9시 45분경 개인 구조 요청 로케이터 비콘을 쏘아올렸다고 마리타임 뉴질랜드는 밝혔다.
구조 헬리콥터 등이 출동하기에는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 지상 수색팀이 그들을 찾는 임무를 맡았다.
토요일 이른 아침, 8명의 등산객은 오두막에서 약 1.5km 떨어진 헉슬리 강 주위에서 발견되었다.
일행 중 두 명의 여성은 약간의 저 체온증으로 구조팀으로부터 치료받았다.
마운트 쿡 헬리콥터 라인은 그들을 주차장으로 이송했다.
수색 및 구조 담당관은 이 그룹이 여행을 떠나기 전, 두 개의 비상용 개인 로케이터 비콘을 준비해갔기 때문에 구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그룹이 떠난 후 폭설이 내려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보이므로, 출발하기 전 미리 일기 예보를 철저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