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방문객 "전년 대비 늘었지만 증가세는 주춤"

외국인 방문객 "전년 대비 늘었지만 증가세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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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국내 주요 국제공항 4곳 중 오클랜드 공항에서만 입국한 외국인 승객이 전년과 대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통계국이 발표한 8월의 입국자 동향 자료에 의해 밝혀졌는데 8월 한달 동안 오클랜드 공항 입국자는 전년 대비 4100명이 감소했다. 

 

반면에 웰링턴은 900명,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은 1300명이 각각 늘었으며, 특히 퀸스타운 공항은 전년 8월보다 22%인 7100명이나 늘면서 총 입국자가 3만9200명에 달했다. 

 

이는 퀸스타운 공항의 월간 증가율로는 신기록이었는데 이들 입국한 외국인들 5명 중 한 명은 호주 출신이었다. 

 

이처럼 퀸스타운 공항의 입국자가 증가한 데는 올 6월부터 8월까지 콴타스(Qantas) 항공이 멜버른과 퀸스타운 구간에 성수기 노선을 개설했던 영향이 컸다. 

 

여기에 더해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에 걸쳐 퀸스타운에서 진행됐던 '윈터 게임즈(Winter Games)' 역시 입국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 한달 동안의 전체 외국인 입국자는 25만1100명으로 전년 대비 4400명이 늘어났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과 말레이시아 출신 입국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이를 호주와 타이완 출신 방문자들이 대신하면서 입국자가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8월에 호주 출신 입국자가 5800명, 그리고 타이완 역시 1800명이 각각 증가한 반면에 중국은 2200명,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2300명이 각각 감소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호주 골드 코스트를 경유해 쿠알라룸푸르와 오클랜드를 오가던 에어 아시아(AirAsia) 항공이 금년 초에 운항을 중단한 것이 한 원인이다. 

 

한편 지난 8월까지 연간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보다 2.5%인 9만6100명이 늘어난 390만명에 달했는데, 입국자가 늘기는 했지만 8월까지의 연간 증가율은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상황이라고 통계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진은 퀸스타운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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