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시내에 있는 연못에 던져진 6대의 라임 스쿠터를 발견한 한 여성은 '혐오'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로리 씨는 지난주 금요일 스파크 아레나 외부의 마후후 크레센트에 위치한 연못에서 스쿠터를 발견하고난 후 카운실과 라임 스쿠터에 연락했다. 그녀의 불만 제기 후 약 한 시간 후에 연못에서 스쿠터는 꺼내졌다.
로리 씨는 연못 속의 스쿠터를 발견하고는 연못에 살던 오리 가족이 걱정되어 그들의 안위를 먼저 챙겼다고 말했다. 그 연못에는 몇달 전부터 두 마리의 오리가 살았고 새끼들이 태어난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새끼 3마리와 한 마리의 오리만 보여서 걱정했지만, 나중에 새끼 9마리가 모두 보여서 안심을 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한 마리의 죽은 오리가 연못에 떠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아빠 오리였다고 그녀는 슬퍼했다.
로리 씨는 라임 스쿠터를 연못에 던지는 행위는 야생 오리, 특히 새끼 오리들에게 해를 끼치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라임 스쿠터와 관련된 기물 파손 행위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달 비디오 공유 앱인 틱톡에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크라이스트처치의 절벽 가정자리에서 스쿠터를 밀고 있는 10대가 찍혀 올려지기도 했다.
▲로리씨가 찍은 연못에 던져진 라임 스쿠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