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제씬다 아던 총리는 호주의 사례를 따라 어린 자녀들에게 예방 접종을 시키지 않을 경우 사회 복지 수당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어제 아던 총리는 2015년도 호주에서 시행되었던 “no jap, no pay” 정책이 상당한 효과를 보았지만, 이와 비슷한 정책을 뉴질랜드에서 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행동당의 데이비드 시모어 당수는 호주에서의 정책으로 예방 접종 실적이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밝히며, 이와 같은 방안이 뉴질랜드에서도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예방 접종율이 가장 낮은 노스랜드의 한 의사도 무엇인가 강제적인 조치가 있어야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며, 최근의 홍역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말했다.
이와 같은 정책은 지난 국민당 정부에서 제시되었으나, 의료 치료 거부의 인권에 위반되는 내용으로 당시 폴라 베넷 사회복지부 장관의 반대로 시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에서만 홍역 환자가 천 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중 거의 대부분이 저소득층이 많은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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