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테러 당시 범인이인터넷으로 중계했던 동영상을 소지하거나 배포한 혐의로 모두 35명이 조사를 받았다.
최근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들 중 14명이 기소됐으며 10명은 청소년 법정(Youth Court)에 통보됐고 1명은 서면 경고를, 그리고 8명은 구두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많은 13건이 캔터베리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그중 9명이 기소됐으며 2명은 청소년 법정으로 보내졌다.
한편 이 지역에서 조사를 받았던 2명은 나중에 혐의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그 다음으로 많은 7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2명이 기소되고 1명은 청소년 법정으로, 그리고 나머지 4명은 구두 경고를 각각 받았다.
또한 서던 지역에서 1명이 기소되고 2명이 청소년 법정으로, 그리고 2명이 구두 경고를 받았는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던 경찰서 관할에서만 이번 사건과 관련된 혐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사건 영상과 범인이 작성한 글 등은 관련 법률인 'Official Information Act'에 의해 소지나 배포가 금지됐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최대 14년까지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