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옥한 농장 지대, 주택 개발 제한

비옥한 농장 지대, 주택 개발 제한

0 개 1,607 노영례기자

정부는 주택건설을 위하여 농장지대 개발을 제한하는 시행령을 발표했다.

 

환경부장관 David Parker와 농업부장관 Damien O’Connor는 14일 국가개발계획을 발표하여 각 자치단체가 도시개발을 할 때 사용할 토지가 비옥한 농업용 토지인 경우에는 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작년 한해 뉴질랜드에서 2억톤의 옥토(soil)가 손실되었는데, 도시의 팽창으로 인해 농작물을 심은 토지가 주택단지로 바뀌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현재, 뉴질랜드 국토의 14%가 ‘매우 비옥한 땅'으로 분류되었는데, 대규모 주택 개발 혹은 전원 생활을 위한 주택 건설로 이 비율이 점점 줄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Parker장관은 이러한 농업용지를 잘 사용함으로써 뉴질랜드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환경 생태계에도 많은 이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질랜드 소득의 절반 정도가 토지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지난 10년 간 200명의 농작물 재배업자가 땅을 팔았는데, 대부분 주택 단지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시행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비옥한 농지 개발의 필요성이 있을 때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오클랜드 Phil Goff시장은 이 정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클랜드 주택 개발 방향이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클랜드 시는 세부 내용이 발표되면 충분히 검토하여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지방자체단체협의회는 늘어나는 주택수요에 대응하면서 농지 보호의 두 가지 목표를 균형있게 맞추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와 해밀턴 지역의 경우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 후보는 거의 대부분 Greenfield (농지)인데 현실성이 없다는 것도 지적했다.

 

그러나, 뉴질랜드농작물 협회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옳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주택이 건설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 그러나, 면밀한 토지개발 정책으로 주택과 농업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 뉴질랜드는 신선하고 건강한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토지보호는 더욱 중요성을 가진다.’

 

그러나, Act 당의 David Seymour는 토지 개발 제한이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며, 주택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또 하나의 관료주의가 탄생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정부는 10월에 공청회를 열어 세부 지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번역 기사 제공 : www.hankiwi.com 

 

1ab11e42bb32117a1b87b9258190d288_1566077234_7997.png
 

 

글로리아베일 공동체,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나?

댓글 0 | 조회 1,581 | 2024.03.30
글로리아베일(Gloriavale) 기… 더보기

한국리틀야구 시니어팀, 인도네시아에 11:1로 승리

댓글 0 | 조회 1,039 | 2024.03.30
'2024 시니어리그 월드시리즈'의 … 더보기

오클랜드 Viaduct 하버 인근 난투극, 4명 체포

댓글 0 | 조회 3,088 | 2024.03.30
금요일 밤 오클랜드 Viaduct H… 더보기

부활절 주말 추위, 북섬 일부 지역 폭우

댓글 0 | 조회 1,544 | 2024.03.29
MetService는 전국 일부 지역… 더보기

와나카 에어쇼, 6년 만에 다시 개최

댓글 0 | 조회 725 | 2024.03.29
2년마다 열리는 Warbirds ov… 더보기

헤이스팅스 차량 안 시신 발견, 살인 혐의 남성 체포돼

댓글 0 | 조회 1,091 | 2024.03.29
지난 화요일 헤이스팅스에서 화재가 발… 더보기

브라운스베이 칼부림, 칼에 찔린 여성 안정적인 상태

댓글 0 | 조회 5,773 | 2024.03.29
3월 28일 목요일 오후, 오클랜드 … 더보기

부활절 주말, 오클랜드 고속도로 교통 정체

댓글 0 | 조회 1,960 | 2024.03.29
부활절 연휴를 맞아 오클랜드 도시 밖… 더보기

한국리틀야구 2차 예선전, 한국:인도네시아(8:0) '우천 순연'

댓글 0 | 조회 911 | 2024.03.29
'2024 시니어리그 월드시리즈'의 … 더보기

넬슨 카운실 '세율 32% 인상' 우려, '문화유산 프로젝트 종료

댓글 0 | 조회 766 | 2024.03.29
넬슨 시티 카운실은 파운더스 파크(F…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크롬 자동차 쇼, 3명 체포, 차량 13대 압수

댓글 0 | 조회 924 | 2024.03.29
경찰은 이달 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 더보기

'자금 부족' 오클랜드 카운실, '버스 운행 유지' 방법 고민 중

댓글 0 | 조회 1,404 | 2024.03.29
오클랜드 카운실은 중앙 정부의 수정된… 더보기

한국리틀야구 1차전 역전승, 29일 10시에 2차전 예정

댓글 0 | 조회 768 | 2024.03.29
'2024 시니어리그 월드시리즈'의 … 더보기

굿 프라이데이와 부활절 일요일 영업 제한 논란

댓글 0 | 조회 2,505 | 2024.03.29
2024년 부활절은 4월 1일 월요일… 더보기

AKL 브라운스베이 칼부림, 1명 사망 1명 부상

댓글 0 | 조회 6,589 | 2024.03.29
3월 28일 목요일 오후, 오클랜드 … 더보기

한국리틀야구단, 28일 오전 10시 오클랜드에서 경기

댓글 0 | 조회 1,352 | 2024.03.28
오클랜드에 사는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 더보기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시작, 4월 1일까지

댓글 0 | 조회 906 | 2024.03.27
3월 27일 수요일부터 대한민국 제 … 더보기

AKL 대중교통, 대폭 취소되거나 요금 두 배로 올리거나...

댓글 0 | 조회 2,959 | 2024.03.27
오클랜드 카운실은 정부가 제안한 덜 … 더보기

첫눈 반기는 카드로나 스키장 직원들

댓글 0 | 조회 859 | 2024.03.27
겨울이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남섬… 더보기

크기 줄거나 아예 사라지는 NZ의 빙하들

댓글 0 | 조회 800 | 2024.03.27
뉴질랜드의 빙하가 갈수록 크기가 줄어… 더보기

수상한 신발 물고 늘어진 마약 탐지견 결국…

댓글 0 | 조회 1,851 | 2024.03.27
신발 안에 감쪽같이 숨겨져 교도소로 … 더보기

와이카토 숲, 실종된 79세 등산객 수색 중

댓글 0 | 조회 707 | 2024.03.27
지난 주말부터 와이카토 숲에서 실종된… 더보기

거북과 이구아나 도난당한 파충류 공원

댓글 0 | 조회 882 | 2024.03.26
파충류 공원에서 2마리 동물을 도난당… 더보기

행복누리, 4월6일 모든 연령층 무료독감예방 접종

댓글 0 | 조회 2,031 | 2024.03.26
행복누리에서 협업(Unichem Pa… 더보기

60여 년 만에 경매에 나온 여성 초상화 작가의 작품

댓글 0 | 조회 1,061 | 2024.03.26
60여 년을 책상 서랍에 갇혀 있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