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리틀 정부통신보안국 장관 앤드류 리틀은 화웨이가 5G 업그레이드 작업이 차단되는 경우 뉴질랜드를 떠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해 뉴질랜드 정부통신보안국(GCSB;The Government Communications Security Bureau)에서는 스파크가 5G를 제공하하기 위해 화웨이와 제휴하겠다는 제안에 대해, 보안 문제를 인용해 거부했다. 그러나, 스파크는 정부의 거부 이후에도 여전히 재적용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앤드류 리틀 장관은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 뉴질랜드 전무 이사가 정부통신보안국 담당자에게 긴 편지를 보낸 후 답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 공급업체와 관계를 맺는 것은 정부통신보안국이나 장관의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정부통신보안국은 공급업체가 아닌 네트워크 소유자와 직접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앤드류 리틀 장관은 화웨이가 공급하고자 하는 상업적인 관심을 높이는 방법은 화웨이의 고객인 스파크와 협력하는 것이라며, 정부에게 위협적인 태도로 접근해 상업적인 이익과 잇점을 활용하려고 시도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앤드류 리틀 장관은 화웨이가 뉴질랜드를 떠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화웨이가 뉴질랜드에서 고객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사업 결정은 스스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어제 화웨이 부국장은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정부통신보안국에 보낸 편지가 위협하는 의도가 아니며, 외부에 유출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가 계속 뉴질랜드에 남아 있기를 원하지만, 편지에서 주장한 것은 뉴질랜드가 최고 품질의 기술을 놓칠 위험이 있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화웨이가 뉴질랜드의 시장에서 공정한 기회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