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악천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 작은 토네이도 등이 발생했고, 정전 및 홍수 피해도 있었다.
웰링턴에 내려졌던 뇌우 경고는 해제되어 날씨가 조금은 안정되었지만, 여전히 악천후에 노출될 수 있다고 MetService에서는 알렸다.
웰링턴 도심과 주변 지역, 남부 와이라라파까지 폭풍의 세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영향권에 들어 있다.
민방위 및 응급 관리부에서는 폭풍이 불 때,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주택 주위의 배수구를 확인하고 바람에 날라갈 물건 등이 없는지 점검하라고 알렸다. 또한 쓰러진 나무나 전선 등을 조심하고 폭우로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날 수 있으므로 개울과 배수구 등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MetService에서는 사우스 캔터베리와 노스 오타고에 눈이 쏟아져 여러 도로가 폐쇄되었으며, 더니든을 포함한 지역에 강설 경고를 확대했다.
캔터베리의 Lower Selwyn Huts 지역 일부는 많은 비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