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에서 오클랜드로 왔던 국내선 여객기 탑승자가 홍역(measles)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지역 보건 당국이 같은 여객기을 탔던 승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문제의 여객기는 지난 7월 23일(화) 오후 2시 50분에 더니든 공항을 출발했던 에어뉴질랜드의 NZ674편이다.
이에 따라 오클랜드 보건 당국은 당시 이 여객기에 탔거나 또는 같은 시간대에 공항 터미널에 있었던 이들은 홍역 증상이 없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당시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환자는 오클랜드 출신으로 더니든까지 가던 길에는 홍역 감염 위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클랜드 보건 당국은 이번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금년 들어 지금까지 관할 지역에서 홍역 환자가 298명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