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공항 근처의 이후마타오(Ihumātao)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 현장에 전국에서 사람들이 합류하고 있다.
경찰의 퇴거 통지가 내려진 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이우마타오 부지는 마오리족 사람들에게는 신성한 곳으로 간주되는 곳이며, 플레처 빌딩에서는 이 곳에 480채의 주택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시위대 중 한 명은 개발 예정인 곳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었고, 조부모 대에서부터 이어져온 땅이으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땅이라고 말했다. 마누카우 경찰은 플레처 빌딩이 합법적인 사업을 할 수 있으며,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경찰이 현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 오클랜드의 플레처 빌딩 주택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한 'SOUL (Save Our Unique Landscape)'은 목요일 아침에 자원 봉사자를 조직하고 사람들을 유입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시위 현장에는 3일째 사람들이 모였고 SOUL의 지도자 중 한 명인 파니아 뉴턴씨는 평화로운 시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요일 오전 8시 30분경에는 인권단체인 국제 사면위원회에서 3명의 사람들이 도착했다.
웰링턴과 노스랜드에서는 버스를 타고 시위를 지원하기 위한 사람들이 도착했다.
오클랜드 카운실 필 고프 시장은 이후마타오 토지 분쟁에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년간 카운실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법원에서 전 소유주로부터 토지를 구입한 플레처 빌딩측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후마타오 부지를 카운실에서 되사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며, 그 비용으로는 4천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출처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