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각종 곤충들로 식품을 만든다면 뉴질랜드인들은 질겅질겅 씹는 것보다는 아삭아삭 깨물어 먹기를 더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립연구학회(The Crown Research Institute)'가 전국의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만약 곤충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면 마누카 딱정벌레나 후후(huhu) 유충보다는 메뚜기(locust)나 귀뚜라미(cricket) 애벌레(nymphs)를 더 선호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설문 참여자들 중 60%는 뉴질랜드 목장에서 제공되는 육류보다 곤충식품을 먹는 것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이라는 점에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연구기관인 에그리서치(AgResearch)의 한 전문가는, 뉴질랜드에서 곤충식품이 가능성이 많다면서, 다만 단순한 육류의 대체재로서가 아닌 분명히 새로운 분야의 식품으로 시장에 내놓아야만 상업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