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찾아온 진객 '얼룩무늬 물범'

웰링턴 찾아온 진객 '얼룩무늬 물범'

0 개 2,421 서현

이른 아침에 웰링턴 항구에 평소에 보기 드문 진기한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얼룩무늬 물범(leopard seal)'. 

 

수컷으로 알려진 커다란 물범이 7월 23일(화) 아침 7시 20분경에 오리엔탈(Oriental) 베이의 프레이버그 풀(Freyberg Pool) 인근에 등장해 이를 발견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으면서 물범을 지켜봤는데, 자연보존부(DOC)에서는 즉시 직원을 파견해 사람들이나 반려견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물범은 통상 남극이나 남극과 가까운 남빙양에 서식하며 뉴질랜드의 아남극 제도인 오클랜드(Auckland)나 캠벨(Campbell)섬에도 있지만 종종 뉴질랜드 본토까지 찾아오곤 한다. 

 

다자란 성체는 무게가 350kg까지 나가는 물범은 커다란 앞발퀴와 불균형적인 큰 머리, 그리고 무늬 등으로 물개와는 쉽게 구별되는데 이빨들도 크고 매우 날카롭다. 

 

자연보존부 관계자는 물범은 쉬고 있는 자세에서도 위협을 느끼면 순식간에 공격 자세로 바꿀 수 있어 아동을 포함해 사람들은 물론 반려견들에게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질병의 감염 우려도 있으므로 최소한 20m 이상의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큰 소리로 물범의 휴식을 방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한 물범은 '해양포유류 보호법(Marine Mammals Protection Act 1978)'에 따라 보호받는데, 위해를 가했을 경우 2년까지의 징역형이나 최대 25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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