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오클랜드의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총격은 7월 6일(토) 오전 7시경에 오타라(Ōtara) 지역 클로버(Clover) 파크의 도슨(Dawson) 로드에 있는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20대 남성 2명이 차를 세우고 집 안으로 들어간 뒤 총성이 났으며 곧바로 남성들은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당시 총성은 2차례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해당 주택에는 통가 출신의 대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거주 중이고 이전에도 집에서 간간히 고성과 비명이 들리곤 했다고 이웃 주민들은 언론에 전했다.
총격으로 남성 한 명이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갔는데, 한편 경찰은 사건 직후 오미스턴(Ormiston) 로드와 테 이라랑기(Te Irirangi) 드라이브를 한 시간 동안 통제했다.
경찰은 또한 추적 헬리콥터까지 동원했으며 마누카우 인근의 서던 모터웨이 램프에서 사건과 관련된 한 명을 붙잡아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현장에서 3km가량 떨어진 토타라(Totara ) 파크 지역의 리다웃(Redoubt) 로드에 있는 한 주택도 수색한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다.
한편 총격 사건 현장 주변 역시 무장 경찰들이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 검증을 비롯한 경찰의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