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해안 경비를 맡고 있는 뉴질랜드 코스트가드는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부는 추가로 해상 운행에 대한 연간 부담금을 징수할 방침으로 알려지면서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인근 바다에서의 수색과 구조 작업을 맡고 있는 자선 단체인 코스트가드는 해상 순찰과 출동으로 연간 2천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2.5%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스폰서들과 펀드 레이저들로부터 충당되고 있으나, 충분한 만큼의 지원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으며 경비를 짜내며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7월 1일부터 해상 운행에 대한 라이센스의 비용이 부과되면서 연간 2만 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부담되게 되면서, 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국내 해상법 상 “코머셜”과 “리크리에셔날” 두 부류의 선박 운행으로만 규정되어 있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하는 코스트가드의 선박들이 코머셜로 분류되어, 연간 라이선스 비용을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가드는 60명의 직원들과 2천 2백 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로 해안을 따라 만 5천 Km가 넘는 구간을 순찰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에도 자원 봉사자들이 7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하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적 지원 부족과 자원 봉사자 수도 줄어들고 있지만, 경비는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코스트가드가 물에 빠질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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