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전화로 개인 정보를 묻거나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경찰과 통신회사 스파크 직원이라고 속이고 전화를 걸어 돈을 가로치는 전화 사기에 대한 많은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경찰은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스파크 직원을 사칭한 전화는 보안 또는 기술에 문제가 있다며 피해자의 유선 전화로 전화를 건 다음 신원 도용을 하거나 사기를 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을 사칭한 사람이 전화를 걸어서 범죄자를 잡기 위한 함정을 설치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기범들은 많은 액수의 돈을 인출하라고 하며 보통 $10,000~$15,000 사이를 인출해 다른 은행계좌로 송금하도록 유도했다. 어떤 피해자는 경찰관이라고 주장하는 사기범이 반복적으로 전화를 해 범죄자를 잡는 협조자로 "함정"을 파는데 더 많은 액수의 돈을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경찰을 사칭한 사기범이 오클랜드 뿐만 아니라 스페인, 일본, 호주를 포함한 해외 지역의 은행 계좌로 돈을 송금하게 한 일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두 명의 피해자가 총 $250,000의 사기 피해를 당했고, 그 중의 한 명은 84세의 할머니라고 밝혔다.
전화 사기 피해자 중 상당수는 취약한 지역 사회의 고령자로 기술적으로 덜 신경쓰고 컴퓨터 해킹이나 신원 사기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경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은행에 따르면 지난 몇 개월 동안 뉴질랜드 전역에서 수 백명의 사기 피해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화를 걸어온 낯선 사람에게 자신의 생년월일 등 개인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경찰은 전화로 은행 세부 정보를 요구하거나 돈을 송금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그러한 전화를 받으면 즉시 전화를 끊어버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