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지 지역의 공원 관리직원(park rangers)들이 기존의 사륜구동 오토바이(quad bikes) 대신에 전기 오토바이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net carbon neutral)' 목표를 실현하려는 시청의 정책에 의해 친환경적 방법으로 공원을 관리하고자 시작됐다.
해당 오토바이는 'Ubco사'에 의해 뉴질랜드에서 설계된 것으로 2개 배터리가 달려 있으며 최대시속 49km로 시간 당 120km가 넘는 범위의 지역을 운행할 수 있다.
시청 관계자는 나무를 심고 공원을 가꾸는 직원들이 화석연료도 필요 없고 탄소 배출은 물론 오일이나 기름을 흘릴 염려도 없는 친환경적 장비를 사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새 오토바이를 이용해 1600헥타르 이상이나 되는 3개 지역의 광범위한 공원들을 관리하게 된다.
한편 시에서는 오토바이 외에도 기존 2사이클의 휘발유용 소형 엔진이 부착된 잡초제거기(weed eaters)도 소음이 없고 친환경적인 전기식으로 바꾸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