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래된 해초류들의 DNA에서 더니든 지역에 대형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오타고 대학교의 한 연구에서 2016년에 일어났던 카이코우라 규모의 지진이 약 천 년 전 뉴질랜드 남단 지역에서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학자들은 선사 시대에 더니든 남부에 있는 지각이 융기되면서 2-3 미터 정도 남동부 해안이 올라왔다고 밝히며, 이 지역에서 오래된 해초류의 DNA와 지금의 DNA를 비교하였을 때 동일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여, 이는 해안이 융기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정을 근거로 약 천 년 전 경 더니든 남부 지역에서 상당히 큰 지진 활동이 있었으며, 또 3천 년 전 쯤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을 것으로 보면서, 앞으로도 더니든 지역에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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