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가 몰아친 수요일 아침, 파 노스 지역의 망고누이 쿠퍼스 비치 지역에서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 12채 이상의 주택이 손상되었다.
이 지역의 피해는 1번 고속도로 근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서 예보한대로 수요일 전국에서 강풍과 폭우가 내리는 지역이 많다.
오클랜드의 리뮤에라에서는 폭풍으로 전신주가 넘어져 화재 및 긴급 뉴질랜드가 출동하기도 했다.
MetService의 기상학자 피터 리틀은 노스랜드에서 102km/h의 풍속을 기록하고 황가파로아에서는 87km/h의 돌풍이 기록되었다고 전했다.
오늘 오후 늦게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비 피해가 아주 크지는 않아도 저지대는 도로 침수 등이 있을 수 있다고 MetService에서는 말했다.
남섬 웰링턴과 말보로 지역에서도 강풍이 예상된다.
에어 뉴질랜드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웰링턴 공항의 일부 항공편이 지연될 수 있음을 알렸다.
남섬에서는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밤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학자는 강풍이 부는 지역에서 운전할 때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감속 운전으로 시야를 확보하여 조심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해상에서는 파도가 10미터 높이 이상 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