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Influenza)로 오클랜드에서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12세 어린이다.
마누카우 지역 보건위원회 대변인은 이번 시즌 인프루엔자로 사망한 사람은 12세와 62세임을 확인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독감이 심각하게 유행하지 않았는데 오클랜드에서 두 명의 사망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오타고 대학 공중보건부 마이클 베커 교수는 키위들이 독감에 대해 너무 경계를 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 질병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필요가 있으며, 매년 많은 사람들이 독감으로 입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빅토리아주에서는 올해 지금까지 26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는데 사망자에는 11세 미만 어린이 3명이 포함된다.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4명 중 1명이 독감에 감염된다.
신종 인플루엔자(독감)로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약 500명이 사망하며 이는 전체 사망자수의 약 2%를 차지하는 수치다.
마이클 베커 교수는 뉴질랜드에서 독감은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일부 독감 사망자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갑자기 심장마비와 같은 다른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독감 사망자 20명 중 1명만 제대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13일~19일까지 일주일동안 환경과학 연구원이 실시한 가장 최근의 독감 정보 보고서에서는 독감 환자수가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건부에서는 겨울을 앞두고 노약자들은 필히 독감 예방 접종하고, 일반인들도 미리 독감 예방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