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오후 5시 30분, 한인회관 2층에서는 제 15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김우식 위원장과 15대 한인회장 후보간의 미팅이 있었다. 이 미팅에는 제 15대 한인회장에 출마한 조요섭 후보와 변경숙 후보가 선거를 도와주는 사람들과 함께 참석했다.
한인회 정관에는 선관위원장을 한인회장이 선출하게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김우식 선관위원장은 박세태 현 한인회장이 임명했다.
24일 오후 긴급하게 15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과 후보들이 모이게 된 이유는 김우식 선관위원장이 15대 선거관리위원들을 24일자로 해임한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김우식 선관위원장은 코리아포스트에서 이미 뉴스로 내보낸 바와 같이 24일자로 선관위원들을 해임하고 새로운 선관위원을 구성하겠노라고 발표했다. 또한, 만약 15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가 선관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으면 김우식 선관위원장은 그만 두겠고, 그렇게 되면 15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는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미팅에서 1번 조요섭 후보 측에서는 선거를 불과 일주일 남짓 남겨두고 선관위원을 해임한 것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이유과 그 근거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2번 변경숙 후보 측에서는 김우식 선관위원장의 결정에 따르겠노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미팅의 현장 모습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24일 미팅 현장 기록 영상이며, 코리아포스트의 김수동 기자가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아래의 영상은 미팅이 시작되기 전, 김우식 선관위 위원장과의 일대일 인터뷰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