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경찰은 오클랜드에서 반 이슬람 내용의 전단지가 우체통을 통하여 배포되면서 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트 알버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스리랑카 여성은 어떤 사람이 우체통에 전단지를 넣는 것을 보았으며, 그 전단지 내용이 섬뜩하여 곧 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지역의 전단지들을 모두 수거하고 지문을 채취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으며, 이 전단지는 반 이슬람, 반 유다이즘, 반 가톨릭 만화로 유명한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의 잭 치크의 만화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무스림 협회 회장은 크라이스처치 테러 이후 이런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더하고 있다고 밝히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 착수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내용의 전단지를 발견하거나 관련 인물들을 목격하였을 경우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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