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는 금요일 파이크 리버 광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미 열 개의 구멍이 콘크리트 벽을 뚫고 준비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금요일에는 두 명의 광부와 안전 관련 엔지니어 한 명이, 스물 아홉 명의 광부들의 목숨을 앗아간 탄광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광산에서의 폭발 사고 이후 8년 반 동안 일체 진입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사고 이후 처음으로 광산 내부로 들어가게 되었다.
갱내는 질소 가스로 가득 차 있으며, 이로 인하여 폭발을 일으키는 메탄 가스가 비활성화 되어 있어 폭발의 위험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 명이 진입하여 작업하는 구간에는 이미 산소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섬 웨스트 코스트에 위치한 파이크 리버 광산에서는 지난 2010년 11월 19일 오후에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광산 안에서 작업 중이던 29명의 작업자들이 매몰되었다. 광산 추가 폭발 위험으로 인해 광산 안의 매몰자들의 시신이 수습되지 못했고, 유가족들은 지속적으로 광산 재진입을 요구해왔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해가는 KCR방송, 여러분의 작은 후원이 큰 힘으로 거듭납니다. 후원 계좌 02-1241-0501134-05 문의 이메일 nzkcr@hotmail.com |
▲2010년 11월 19일 광산 폭발로 매몰된 29명의 작업자 명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