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아보카도(avocados)를 비롯한 각종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올라 물가에 큰 영향을 주었다.
4월 11일(목)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아보카도 가격은 200g 기준으로 4.29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작년 3월의 3.12달러, 그리고 금년 2월에 비해서는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통계국 관계자는 통상 아보카도는 연초에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매년 6월이면 최고에 달하는데, 그렇지만 올해 3월 가격은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마토도 kg당 5.20달러에 달하면서 2월에 비해서는 44%, 그리고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컨 역시 700g 기준으로 2월의 10.71달러에서 3월에는 11.01달러로 올랐으며, 빵도 전달 대비 1.1% 올랐고 계란은 전달 대비 0.4% 올랐지만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9%나 급등했다.
반면에 지난 1월 500g 기준으로 5.79달러에 달했던 버터는 2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3월에는 5.11달러를 보였다.
한편 과일류 역시 전체적으로 3월에 5.5%가 올랐는데, 이같은 각종 식료품 가격들의 상승으로 인해 지난 3월까지 먹거리 물가(food prices)는 월간 0.5%가 오르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2.7%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