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운에 16번이나 이름을 올린 작은 도시가 범죄를 막기 위한 보안 카메라 설치 제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섬 마나와투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 페일딩(Feilding; 마오리어 Kawakawa)은 파머스톤 노스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54번 국도에 위치한 곳이다.
페일딩은 에드워드 시대의 테마 마을로 방문하는 가게마다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로 유명하다. 페일딩은 재건된 에드워드양식 건물을 둘러보는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매주 열리는 7일장이 많이 알려져 있고, 수집가의 마을로 중고 오토바이 수집가, 농장 용품 수집가, 말 컨베이언스 및 각종 철도 관련 용품 수집가의 개인 박물관을 찾아볼 수 있다. 세기를 넘긴 오래된 건물들과 주택들이 아름답게 잘 재건되어 있는 곳이다.
페일딩 중심지에 약 $50,000의 비용을 들여 폐쇄회로 보안 카메라 3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도시 중심 상업 지구의 상점들은 종종 도둑들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새로운 보안 카메라 설치는 범죄 예방과 차량 추적에 유요안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일딩 상업 지역의 스포트 매장 매니저인 필립 리어포인트는 상점에서 600달러 상당의 옷을 강탈 당했을 때, 강도의 차량을 쫓아갔다가 폭행을 당하고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는 5년 연속 이러한 범죄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고, 가장 최근의 사건에서 도둑은 철조망을 끊고 $1,000상당의 물품과 Ute차량과 잔디 깎는 기계 등을 훔쳐갔다.
옷 판매점 <Gracie 's>는 지난 70년 동안 여러번 도둑의 표적이 되었다.
도둑들은 보통 두 명 이상 짝을 지어 매장을 공격했는데, 한 명이 직원을 산만하게 할 때 다른 한 명은 도둑질을 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운이라는 명성과는 달리 범죄는 이 지역의 큰 골치거리인데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CCTV설치가 제안된 것이다.
이 제안은 마나와투 지역 카운실에서 나왔다. 인근 다른 타운에서도 보안 카메라 설치로 범죄 예방과 기업과 지역 사회에 안도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일딩 지역의 보안 카메라는 모두 10곳에 설치될 예정으로 주요 교차로와 중앙 광장, 주유소, 웨어하우스 및 관광정보 센터 주변이 포함된다.
이 시스템은 3단계로 설치될 예정이며 녹화된 영상은 21일동안 저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