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공동체에서는 비극적인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한 후,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성명서를 만들고 있다. 이 성명서는 한국어를 포함해 8개 국가 언어로 만들어졌고, 곧 10개 국가 언어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Asians Supporting Tino Rangatiratanga (www.facebook.com/Asians4Tino)에서는 현재 Chinese, Korean, Tamil, Sinhala, Tagalog, Malay, English,French 8개 국가는 발표되었고, Spanish 와 Seychelles Creole 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어로 된 성명서를 살펴보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테러의 희생자들과 생존자들에게 Arohanui와 (큰 사랑)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되어 있다.
이 연대에서는 이슬람 혐오, 인종 차별 및 외국인 혐오증을 반대하고, 3월 15일의 총기 테러 공격이 상상할 수 없을만큼 끔찍했지만 그 폭력적인 생각의 씨앗이 이미 우리 Aotearoa New Zealand 사회에 존재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차별과 혐오를 비판할 책임이 있으며, 이 사회가 하나의 인종이나 종교에 속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예배를 드릴수 없는 사회라면 그 위험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이민자 공동체에서는 이 끔찍한 사건과 그것을 키운 혐오에 잠긴 철학이 사람들을 삼키는 걸 막기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성명서에서는 앞으로 무슬림 공동체를 온라인 폭력으로부터, 그리고 신체적 폭력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하고, 그 외에도 te Tiriti o Waitangi를 (와이탕이 조약) 존중하고 이 나라의 사회구조 속에 박힌 백인 우월주의, 인종 차별 및 외국인 혐오증을 해결하기 위해 Tangata Tiriti 로서의 (와이탕이 조약을 통해 이 나라에 살고있는 사람)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otearoa New Zealand에서 혐오의 정치를 단호하게 거부 할 필요가 있으며 모든 형태의 폭력을 반대하고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다양한 민족과 종교의 공동체들과 함께 서기를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클랜드에서는 3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아오테아 광장에서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난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Peace vigil for Christchurch terror attack" 이 행사에는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이 나와 추모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