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세인트존스 근무자들이 고의적으로 앰뷸런스에 낙서 행위를 하면서 이를 제거하거나 재도장을 하는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선 단체로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구급 요원들은 First Union 조합에 소속되어 있으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임금 협상의 진척이 지연되면서 이목을 끌기 위하여 분필 또는 영구 매직펜으로 임금 인상의 슬로건이 앰뷸런스에 쓰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쓰여진 앰뷸런스들은 오클랜드를 비롯하여 해밀턴과 크라이스처치에서 발견되었으며, 심지어 한 일반인이 낙서를 하다가 적발되기도 하였다.
세인트 존스의 관계자는 구급 요원들도 노조를 통하여 협상 또는 단체 행동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구급차에 낙서를 한 행위에 대하여 실망이 크다고 말하며, 도네이션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지지자들로부터 공식적인 불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 존스측은 얼마나 많은 구급차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밝히지 않고 있으며, 노조측은 아직까지 한 대만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하며, 낙서를 하더라도 지울 수 있는 펜으로 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노조와 세인트존스 사이의 협상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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