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테아로아 관광 산업 최고 경영자는 뉴질랜드와 중국의 관계가 무너진 가운데 관광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인민일보의 영문판은 뉴질랜드가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유리하지 않으며 일부 여행객들이 이곳에 오는 계획을 포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뉴질랜드가 중국을 뒤에서 찔렀다고 말한 여행자의 말을 인용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회사의 노동자라고 밝힌 30세의 '리(Li)' 라는 중국인은 중국인민일보 영문판에 뉴질랜드가 자신의 나라를 뒤에서 찌르고 돈을 요구한다며 강도냐는 표현으로 인터뷰했다.
관광 아오테아로아의 크리스 로버트 최고 경영자는 중국인민일보영문판 기사의 90%가 뉴질랜드의 기자들이 쓴 뉴질랜드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에 오기를 원하지 않는 한 여행자의 한가지 의견이 있으며 그 맥락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와 중국의 관계는 복잡하다며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전한바 있다.
국민당은 지난 일요일인 2월 10일, 에어 뉴질랜드의 상하이 비행이 착륙 거부된 이후 그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것을 요구하며, 아던 총리가 왜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아던 총리는 금년 초에 중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직까지 베이징으로부터 초청이 보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실무진을 통해 일정 조정 등을 다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방문 초청이 근시일내에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다음주 수요일 테파파에서 예정된 중국 투어리즘 이벤트가 중국측의 일방적인 지연 요청 통보로 연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