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제씬다 아던 총리가 노동당 당수가 되면서 내세웠던 약속들 중 하나가 지켜지지 않고 슬그머니 사라지고 있다.
아던 총리가 노동당 당수로서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면서, 오클랜드의 워터 프론트에서 도미니온 로드와 마운트 로스킬로의 전철 사업을 2021년까지 완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공약은 150억 달러의 공사 기금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소위 지역 유류세를 도입하여 충당할 계획으로 밝혔다.
내세운 공약으로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리터당 10센트의 지역 유류세를 부과하는 약속은 지켰으나, 전철 계획에 대한 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필 트와이포드 교통부 장관은 도미니온 로드로의 전철 사업은 2021년까지 완공되지는 않지만, 내년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와이포드 장관은 아던 총리가 아던 당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이라고 정치적으로 편안한 변명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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