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한 10대 소년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가운데 운전자가 나중에 경찰에 자수했다.
사고는 2월 7일(목) 아침 6시 50분경에 미션 베이(Mission Bay)의 케파(Kepa) 로드에서 자동차 한 대가 차도를 벗어나 인도로 올라타면서 시작됐다.
당시 학교로 가던 중인 15살의 남학생이 차에 부딪혀 쓰러지면서 중상(serious injuries)을 입고 세인트 존 구급차 편으로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가 나중에 경찰에 자수했는데 당시 차량에는 21세로 알려진 해당 운전자 외에 2명의 탑승객이 더 타고 있었다.
사고 운전자는 운전과 관련된 다수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8일(금) 중으로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 측에 따르면 다친 학생은 밤새 치료를 받은 후 경과가 좋아져 이날 중에 일단 퇴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