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네이피어에 있는 블루 펭귄 보호구역에서 두 마리의 펭귄이 도난을 당한 사고가 일어났으며, 보존부는 동물 밀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경, 한 여성이 손전등을 들고 있으며, 다른 두 명의 남성들이 세 마리의 블루펭귄을 잡기 위하여 쇠지레를 들고 있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존부의 관계자는 쇠지레를 이용하여 펭귄의 집을 뜯은 후 올가미로 목을 잡아 포획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날 밤 세 마리 중 두 마리는 도둑을 맞았으며, 한 마리는 죽은 채 버려진 것으로 발견되었으며, 그 다음 날에도 한 마리의 펭귄이 머리쪽에 부상으로 죽은 채로 버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을 저지른 일당들은 작은 흰색 승용차를 탔다고 전해지면서, 인근 CCTV를 조사중이며, 이들의 신원 또는 행방에 대하여 알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존부 관계자는 밝혔다.
작은 몸체의 블루 펭귄은 보호 동물로 매년 그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블루 펭귄을 사냥 또는 살해하거나 소지하고 있을 경우 최고 2년의 징역형 또는 십 만 달러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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