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카운실이 운영하는 여름 방학 프로그램에 참석한 소년이 활동을 마치고 차에서 잠든 사이 차고에 40분 동안이나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 맘으로 여섯 살과 일곱 살 짜리 두 아들을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서 카운실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프로그램에 보냈던 엄마는 지난 화요일 모타트 방문 활동을 마치고 오는 아들들을 데리러 갔으나, 작은 아들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 직원들과 함께 찾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십 분이 지난 후, 작은 아들은 창문도 없는 깜깜한 차고 안에서 문이 잠긴 밴 차량에 혼자 남아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으며, 모타트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잠이 들었지만, 인솔 운전자가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차를 차고에 넣고 문을 잠근 것으로 알려졌다.
홀리데이 프로그램 운영자와 인솔 운전사는 이 사고에 대하여 사과를 하였으며, 오클랜드 카운실의 레져 담당 책임자도 사과를 하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으로 밝혔다.
수 백 명의 어린이들이 카운실에서 운영하는 열 두 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방학 기간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률 전문가는 일단 부모들이 프로그램 관계자들에게 아이들을 데려다 주면 그 책임이 프로그램 운영자에게 넘겨지지만, 어린이들의 연령대와 액티비티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부모들과 프로그램 운영자간의 서명된 신청서와 계약 내용들을 꼭 확인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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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