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쇼핑몰에서 아무런 이유없는 공격에 폭행 당한 콜롬비아 출신의 두 자매는 외출하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두 여성 중 한 명은 2년 반 전에 뉴질랜드에 도착했고, 또다른 자매는 지난주에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보복이 두려워 이름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 두 여성은 지난 금요일 오후 4시 30분경, 오네훙아에 있는 드레스 스마트 몰 안에서 한 남성과 다른 두 사람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두 여성 중 한 명은 온라인에 안전하고 조용한 나라라고 생각한 뉴질랜드에서 아무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스페인어로 글을 올렸다.
이 여성들은 폭행 당할 당시 인종차별적인 말에 상처를 받았고, 공격 당하던 것을 찍으려고 시도하다 추가로 폭행당했다고 말했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도움을 요청하고 20명 이상 자신들을 보았지만 아무도 돕지 않았고 보안요원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고 글에 표현했다.
두 여성은 쇼핑 센터 밖에서도 다른 두명의 시민이 오기 전까지 다시 폭행당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에 최근에 도착한 여성은 얼굴에 상처를 입어 전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고 또다른 여성은 여러군데 타박상과 흉터가 남았다.
이 여성들은 무엇보다 안전한 장소라고 생각한 뉴질랜드의 이미지가 산산조각났다며, 인종차별주의적인 잔인함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쇼핑센터의 매니저는 이번 사건에 4명이 연루되었고 보안 직원이 관련 사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요일 오후, 23세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폭행 두 건으로 기소되었으며 오는 2월 8일 오클랜드 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번 폭행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 여성의 이미지가 경찰과 TVNZ 뉴스에 제공되었다.
경찰은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