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섬을 오가는 페리 중 한 척이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돼 승객 및 화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2월 31일(월) 오후에 블루브리지(Bluebridge) 선사가 발힌 바에 따르면, 소속 페리 중 한 척이 기어 박스에 문제가 생겨 수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일 저녁에 웰링턴에서 출발해 픽턴(Picton)으로 향하는 선편부터 차질이 빚어졌다.
회사 측에서는 휴가에 나선 많은 승객들이 일정에 차질을 빚어 사과를 전한다면서 일단 예약한 승객들의 숙소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한 원하는 승객들에게는 요금을 환불하겠으며 회사 측에서는 운항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운항을 정상화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휴가 시즌으로 한창 바쁜 와중에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과 함께 화주들도 큰 불편을 겪게 됐다.
문제의 페리를 수리하는 데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최소한 왕복 7편의 운항이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