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배설물 등 오염, 오클랜드 12개 비치 수영 금지

인간 배설물 등 오염, 오클랜드 12개 비치 수영 금지

0 개 1,729 노영례기자

올 여름 오클랜드 해변 12곳이 인간과 동물의 배설물로 인한 오염으로 수영에 문제가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웨스트 오클랜드의 8개 해변, 오클랜드 중심에 있는 2개의 해변, 노스쇼어, 와이헤케 섬에 있는 해변 등 모두 12개의 비치가 오클랜드 카운실의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인 세이프스윔(Safeswim​)으로부터 높은 공공 위험 경고를 받았다.

 

세이프스윔 프로그램 매니저인 닉 비거씨는 해변의 오염은 불법적으로 연결된 폐수 배수관과 새는 정화조 등으로 인간의 배설물이 정화 처리되지 않고 해변으로 유입되는 문제로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닉 비거씨는 경고된 12개의 비치에서는 수영을 하지 말라며, 만약 그 곳에서 수영하면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간의 배설물 이외에 또다른 오염원으로 동물의 배설물, 중금속 및 비가 내렸을 때 거리에서 씻겨져 내린 화학적인 것들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고가 내려진 비치는 Wood Bay, Laingholm Beach, Fosters Bay, Titirangi Beach, Green Bay, Piha Lagoon South, Piha Lagoon North, Te Henga (Bethells) Lagoon, Cox's Bay, Little Oneroa Lagoon, Meola Reef, Wairau Outlet 등이다. 

 

12개의 경고된 비치들 중 피하, 베델스, 오네로아 비치는 특히 인간 배설물 오염 수준이 높다고 비거씨는 말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세이프스윔은 오클랜드 주변 80개 이상의 해변을 대상으로 수영하기 적합한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비거씨는 지난해 오염된 비치 목록에 들어 있던 두 개의 해변 - Armor Bay, Weymouth Beach 에서 이번 여름에는 수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거씨는 오클랜드 지역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자 한다면,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 Safeswim 웹사이트(safeswim.org.nz)에서 수영하기에 적합한지 먼저 확인해보라고 권장했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지역의 배수 정화시설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수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애초에 30년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개선 사업은 속도를 내어서 10년 이내에 문제 해결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수영 금지된 비치 리스트에 오른 서부 오클랜드의 해변들 대부분이 시스템 개선 대상에 포함된다.

 

필 고프 시장은 오수와 빗물을 분리하지 않은 처리 시스템과 노후화된 인프라로 인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 지역 해변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집중해서 복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오클랜드 지역에서 수영을 마음놓고 할 수 있는 해변은 어디일까?

 

오클랜드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12개의 비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깨끗한 물에서 안전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은 86개가 있다. 

 

Safeswim에 따르면, 안전한 해변의 대부분은 노스쇼어와 오클랜드 남부에 있다.

 

서부 오클랜드에서는 11개의 비치에서 안전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비거씨는 다시 한 번 올여름 수영하기 안전한 비치가 어디인지를 Safeswim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라고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4cfe6a431dc122816f0e7c4ca9fcf167_1545882094_7091.png
 

행복누리 무료독감 예방접종, 250여명 참여 성료

댓글 0 | 조회 1,010 | 2024.04.09
행복누리 2024 무료독감 행사,지난… 더보기

2030년까지 구직자 수당 5만명 감소, 강력범죄피해자 2만명 감소

댓글 0 | 조회 1,511 | 2024.04.09
4월 8일 월요일, 정부는 2030년… 더보기

1분기 평균 주택 가격, '보통' 정도의 상승

댓글 0 | 조회 893 | 2024.04.09
최신 QV(Quotable Value… 더보기

화요일부터 남섬 일부 지역 폭우 예상

댓글 0 | 조회 1,217 | 2024.04.08
MetService는 태즈만 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국제선, 새로운 픽업 및 드롭 장소

댓글 0 | 조회 4,528 | 2024.04.08
오클랜드 공항 국제선 픽업과 드롭 장… 더보기

AE 워크비자 제도 변경, 즉시 발효

댓글 0 | 조회 4,360 | 2024.04.07
4월 7일 일요일, 이민부에서는 워크… 더보기

테파파 박물관 5층, 수리 위해 9개월 동안 폐쇄

댓글 0 | 조회 638 | 2024.04.07
웰링턴의 테파파(Te Papa) 박물… 더보기

웰링턴, 월요일에 버스와기차 운행 중단 경고

댓글 0 | 조회 1,051 | 2024.04.07
웰링턴 주민들은 월요일 오전 9시 3… 더보기

오클랜드 Parnell, 대형 화재

댓글 0 | 조회 3,487 | 2024.04.07
일요일 저녁, 오클랜드 파넬의 대형 … 더보기

경찰, 2023년 신고된 사건의 60% 포기

댓글 0 | 조회 1,961 | 2024.04.07
경찰은 지난해 신고된 사건 중 572… 더보기

Ngāruawāhia 철교, 아이들의 치킨 게임

댓글 0 | 조회 1,740 | 2024.04.06
와이카토의 응가루아와히아(Ngārua… 더보기

높은 수준의 곰팡이 부산물, 땅콩 제품 리콜

댓글 0 | 조회 2,898 | 2024.04.06
뉴질랜드 식품 안전부(NZFS)는 땅… 더보기

학생들, 전국의 기후 시위 "미래를 위한 금요일"

댓글 0 | 조회 776 | 2024.04.06
4월 5일 금요일, 뉴질랜드 전국에서… 더보기

항균 세척제, 일상적인 사용에 대한 우려

댓글 0 | 조회 2,072 | 2024.04.06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세균… 더보기

오클랜드 사업체 사장, "시내 경찰서 필요하다"

댓글 0 | 조회 1,632 | 2024.04.06
오클랜드 중심 도시 비즈니스 협회는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58호 4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826 | 2024.04.06
오는 4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7… 더보기

더니든 슈퍼마켓, 또다시 쥐 발견

댓글 0 | 조회 1,549 | 2024.04.05
이전에 카운트다운이었던 사우스 더니든… 더보기

경찰, 위험한 납치 용의자 공개

댓글 0 | 조회 2,065 | 2024.04.05
경찰은 이번 주 초 오클랜드에서 발생… 더보기

AKL 포인트 슈발리에 도로 공사, 주택 흔들려 불안

댓글 0 | 조회 994 | 2024.04.05
오클랜드 포인트 슈발리에(Point … 더보기

NZ 공무원 구조조정, 얼마나 감원되나?

댓글 0 | 조회 2,231 | 2024.04.04
재무부 장관이 발표한 비용 절감 목표… 더보기

NIWA, "12년 만에 가장 추웠던 3월이었다"

댓글 0 | 조회 1,029 | 2024.04.04
NIWA에 따르면 이번 3월은 아오테… 더보기

담배 회사, 청소년 대상으로 Tiktok 광고

댓글 0 | 조회 623 | 2024.04.04
한 공중 보건 연구원은 담배 회사들이… 더보기

세계 보수 지도자들, 웰링턴에 집결

댓글 0 | 조회 1,146 | 2024.04.04
국제민주주의연합(Internation… 더보기

생주스 제품 리콜, MPI 경고

댓글 0 | 조회 2,171 | 2024.04.04
1차 산업부는 OFB(Our Frui… 더보기

4월 7일(일) “올해 서머타임 해제된다”

댓글 0 | 조회 2,450 | 2024.04.04
이번 주말에 올해 ‘일광절약제(da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