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본의 보호구역인 Te Tapuwae o Rongokako Marine Reserve에서 수십마리의 바다가재를 잡은 사람들이 단속되었다.
어른 6명과 어린이 5명이 그룹을 이루어 보호 구역에서 불법적으로 바다가재(Crayfish)와 성게(Kina, Sea Urchin)를 잡았다가 1차 산업자원부(MPI) 단속반에게 걸렸다.
MPI 대변인 아담 플럼스테드씨는 단속반이 붙들린 다이버들의 배낭 속에는 37마리의 바다가재가 있었는데 그 중 22마리는 채취 가능 규격 이하의 것들이었다고 말했다.
어른들 중 4명이 바다가재 잡은 것을 인정했고, 그들 중 한 명은 약 11년 전에 보호 구역에서 밀렵을 하다가 잡힌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색 컨테이너를 들고 있던 또다른 사람은 약 1kg 성게를 잡았다고 실토했고, 모두 보호구역에서 채취한 것이었다.
단속에 걸린 사람들은 공격적이고, 시끄럽고 폭력적이었다고 MPI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보호 구역은 귀중한 해양 환경으로 보호되어야 할 정당한 이유가 있는 곳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곳에서 다이빙과 낚시가 절대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극히 소수의 사람만이 이번 단속에 걸린 사람처럼 행동한다며 특히 어린이들 앞에서 모범이 되어야 할 어른들이 불법행위를 한 것에 대해 실망스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