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눈사태 속에서 살아남은 사냥꾼

남섬, 눈사태 속에서 살아남은 사냥꾼

0 개 1,236 노영례기자

Stuff에 따르면, 사냥꾼 벤 콜린스씨는 토요일밤 남섬 피요르랜드 골짜기에서 치명적인 소음을 들었을 때, 긴 일과를 마친 후 텐트에 누워 있었다.  그는 바로 밖을 내다보았고 캠프 사이트로 몰려드는 거대한 눈사태를 목격했다.

 

그와 일행이 재빨리 밖으로 나와 달아나려 했지만, 50미터도 채 되지 않아 엄청난 힘의 눈과 얼음에 맞았다. 그 눈사태는 벤 콜린스와 다른 두 명이 머물던 캠프 사이트에서 불과 400미터 앞에서부터 몰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벤 콜린스씨는 자신들의 캠프를 조금만 더 절벽에서 가까이 설치했다면 아마도 지금쯤 시신으로 발견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텐트는 바람에 의해 갈가리 찢어졌고 장비들도 사이트 전체에 흩어져 있거나 매장되었다. 

 

세 사람은 충격을 받고, 추위에 젖은 채, 그들의 비상 위치 탐지기(Emergency Locator Beacon)을 쏘아 올리고 구조를 기다렸다. 

 

서던 레이크 구조 헬리콥터가 도착해 그들을 티 아나우로 태우고 갈 때까지 약 1시간이 걸렸다.

 

벤 콜린스씨는 자신과 일행이 꽤 추위에 떨었고 누군가 도착하기까지 4~5시간 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조 조정 센터가 신호를 받아서 경찰에 바로 연락을 해서 빨리 구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지난 주말 사냥을 떠나기 전에 눈사태 위험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토요일 오전 8시경 티 아나우 호수의 한 쪽에 있는 계곡에서 사냥을 하는 등 일과를 마치고 약 9시경 취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서던 레이크 헬리콥터 조종사 스노우 멀랠리씨는 운 좋게도 이 세사람이 비상 위치 탐지기인 비콘을 소지하고 있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불행한 밤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간 시력 고글을 쓰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갔다면서 다행히도 그들이 쉽게 눈에 띄어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500미터가 넘는 산 위에 눈이 많이 내린 후, 날씨가 따뜻해지며 비가 내려 눈사태의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구조된 세 사람 모두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뉴질랜드 눈사태 자문위원회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피요드르랜드에 대해 눈사태 위험 경고를 발표했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앞으로 며칠 동안은 눈사태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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