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도 손 쓸 수 없었던 헬기 추락사고

소방관도 손 쓸 수 없었던 헬기 추락사고

0 개 630 노영례기자

지난 목요일 발생한 와나카 헬리콥터 추락사고 현장은 추락 후 화염에 휩싸여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닉 월리스(38세), 트위젤에 사는 보존국 수석 레인저팀 폴 혼드링크(63세)와 스콧 테오 발트(59세) 등 세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조종사였던 닉 월리스는 와나카에서 유명한 비행 가족 중 한 명으로 그의 형제 매트 월리스가 불과 3개월 전 헬기 추락사고로 근처에서 사망했는데 그 가족에게는 또다시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들은 어제 오전 10시 51분, 맑은 날씨의 가벼운 바람이 있는 비행하기에는 완벽한 조건 속에서 와나카 공항에서 출발해 하스 벨리의 상류에 있는 북쪽의 랜저버러 밸리를 향했다.

 

그러나 이륙직후 클러타 강 유역 근처 방목장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추락했고 생존자는 없었다.

 

경찰은 헬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기 위해 주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1시 직전에 헬리콥터에서 나오는 연기를 본 시민이 응급구조대에 신고했고, 와나카 공항의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도착한 소방관들은 연료탱크가 가득찬 헬리콥터가 불타오르며 그날 사냥을 위한 탄약이 불길 속에 있어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치명적인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들은 정신적 충격 등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았다고 헤럴드는 전했다. 화재 및 응급 뉴질랜드의 센터럴 노스 오타고 지역 매니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소방관들의 상태를 관찰하며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교통사고 조사위원회 (The Transport Accident Investigation Commission ;TAIC)에서 4명의 조사관이 조사를 시작했다.

 

사망한 닉 월리스는 아내와 7살짜리 쌍둥이 딸이 있는 알파인 헬기의 이사 겸 총책임자였으며, 와버드 오버 와나카 에어쇼를 창설했고 15번의 공중 사고에서도 살아남았던 고 팀 월리스 경의 막내 아들이다.

 

알파인 그룹 관광 총괄 책임자인 데이비드씨는 알파인 헬기 회사가 55년 전 숲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존부와 "강력한 업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인의 가족 및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출처: News&TalkZB


afc218bd761de65fa991c5e068cee3b3_1539978082_6536.jpg

 

굿 프라이데이와 부활절 일요일 영업 제한 논란

댓글 0 | 조회 2,518 | 2024.03.29
2024년 부활절은 4월 1일 월요일… 더보기

AKL 브라운스베이 칼부림, 1명 사망 1명 부상

댓글 0 | 조회 6,612 | 2024.03.29
3월 28일 목요일 오후, 오클랜드 … 더보기

한국리틀야구단, 28일 오전 10시 오클랜드에서 경기

댓글 0 | 조회 1,369 | 2024.03.28
오클랜드에 사는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 더보기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시작, 4월 1일까지

댓글 0 | 조회 920 | 2024.03.27
3월 27일 수요일부터 대한민국 제 … 더보기

AKL 대중교통, 대폭 취소되거나 요금 두 배로 올리거나...

댓글 0 | 조회 2,973 | 2024.03.27
오클랜드 카운실은 정부가 제안한 덜 … 더보기

첫눈 반기는 카드로나 스키장 직원들

댓글 0 | 조회 870 | 2024.03.27
겨울이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남섬… 더보기

크기 줄거나 아예 사라지는 NZ의 빙하들

댓글 0 | 조회 811 | 2024.03.27
뉴질랜드의 빙하가 갈수록 크기가 줄어… 더보기

수상한 신발 물고 늘어진 마약 탐지견 결국…

댓글 0 | 조회 1,860 | 2024.03.27
신발 안에 감쪽같이 숨겨져 교도소로 … 더보기

와이카토 숲, 실종된 79세 등산객 수색 중

댓글 0 | 조회 718 | 2024.03.27
지난 주말부터 와이카토 숲에서 실종된… 더보기

거북과 이구아나 도난당한 파충류 공원

댓글 0 | 조회 895 | 2024.03.26
파충류 공원에서 2마리 동물을 도난당… 더보기

행복누리, 4월6일 모든 연령층 무료독감예방 접종

댓글 0 | 조회 2,048 | 2024.03.26
행복누리에서 협업(Unichem Pa… 더보기

60여 년 만에 경매에 나온 여성 초상화 작가의 작품

댓글 0 | 조회 1,067 | 2024.03.26
60여 년을 책상 서랍에 갇혀 있던 … 더보기

기스번 경찰 “주말 집단 싸움의 희생자 2명 명단 공개”

댓글 0 | 조회 750 | 2024.03.26
지난 주말 밤중에 기스번에서 벌어져 … 더보기

태즈먼 3개 노선에서 운항 늘리는 콴타스

댓글 0 | 조회 708 | 2024.03.26
호주 콴타스 항공이 올해 하반기에 태… 더보기

끊임없이 벌어지는 청소년 차량 절도

댓글 0 | 조회 1,124 | 2024.03.26
로토루아에서 차를 훔친 뒤 오클랜드까… 더보기

화재 위험 있는 욕실 히터 리콜 중

댓글 0 | 조회 947 | 2024.03.26
제조 결함으로 최소한 여러 건의 화재… 더보기

와이카토 한인회, ‘구해줘 홈즈’ 부동산 첫 걸음 세미나 개최

댓글 0 | 조회 1,286 | 2024.03.26
와이카토 한인회(회장 고정미)가 3월… 더보기

7월부터 보육 보조금 시작, 주당 최대 75달러 지원

댓글 0 | 조회 3,070 | 2024.03.25
FamilyBoost 보육 보조금은 … 더보기

마타우라 도서관, 10대들 위협에 도서관 운영 시간 단축

댓글 0 | 조회 1,057 | 2024.03.25
사우스랜드(Southland)의 한 … 더보기

다민족부, 정리 해고에 직면

댓글 0 | 조회 1,448 | 2024.03.25
공공부문노조(The Public Se… 더보기

일부 저명인들, 오클랜드 항구 35년 임대에 반대 서명

댓글 0 | 조회 1,088 | 2024.03.25
저명한 비즈니스 리더, 정치인, 예술… 더보기

지자기 폭풍,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 오로라 관찰

댓글 0 | 조회 1,836 | 2024.03.25
대규모 지자기 폭풍(Geomagnet… 더보기

혹스베이, 야외 불 피우기 금지

댓글 0 | 조회 538 | 2024.03.25
뉴질랜드 소방긴급상황청(FENZ)은 … 더보기

KBS, 3월 뉴질랜드 뉴스

댓글 0 | 조회 2,603 | 2024.03.24
KBS 한민족 네트워크, 3월 뉴질랜… 더보기

오클랜드 통근자, 기차에 대한 신뢰성 부족으로 버스 선택

댓글 0 | 조회 1,451 | 2024.03.24
오클랜드 대중교통망은 3월의 바쁜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