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납치된 어린이들, 남아프리카와 뉴질랜드로 보내져

호주에서 납치된 어린이들, 남아프리카와 뉴질랜드로 보내져

0 개 3,483 노영례기자

일정한 지역 내의 민간인들이 도둑이나 화재 따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조직한 경비 단체를 '자경단'이라 한다. 

 

Stuff의 보도에 의하면, 호주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추정되는 재정 지원 및 보조를 받는 한 자경단 단체가 당국에 의해 숨겨진 정체를 드러내었다.

 

호주 경찰은 뉴사우스 웨링즈 주 그라프톤의 한 의사가 "마음이 맞는 사람들(like-minded people)"라는 이름으로 정교한 신디케이트를 운영하면서, 그 단체에 속한 납치범들이 비밀스러운 방법을 사용하며 가족 법원 명령을 위반해 국내외로 아동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적발했다.

 

이 네트워크는 지난 수요일 호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집중 수사로 호주 연방 경찰의 표적이 되었다.

 

신디케이트[syndicate]는 여러 기업의 출자로 하나의 공동 판매 회사를 설립하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기업 독점 형태를 말한다.

 

경찰은 또한 프리맨틀, 타스마니아, 뉴질랜드 또는 남아프리카로 납치한 아동을 보내는데 사용된 호주 달러140,000 ($ NZ151,907)에 구입한 요트를 확인했다.

 

그라프톤 일반의사인 윌리암 러셀 프리즌 박사는 2016년 연방 선거에서 상원 후보자를 출마시킨 호주 반소아마비 당의 창립자이며, 수요일 아침에 체포되어 기소된 4명의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또다른 그라프톤의  페트릭과 타운스빌에 있는 두 명의 남성과 퍼스의 한 여성은 신디케이트에서 두 명의 여성을 납치하고 아이들을 숨기는 행위를 도운 혐의로 기소되었다.

 

납치되었던 3명의 어린이는 모두 호주 연방 경찰(AFP : The Australian Federal Police)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지난 2년 간의 호주 연방 경찰의 조사 동안, 10명의 납치된 아동이 그들을 납치한 사람들의 보호하에 안전하게 있으며, 그 중의 5명은 신디케이트와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호주 연방경찰 범죄 담당 데비 플랫 경관은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 안전과 복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움직임, 정체성의 변화, 위치와 외모의 변화, 오랜 기간 동안의 고립 등으로 인해 받은 영향이 아이들에게 오래토록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호주 경찰은 윌리암 러셀 프리즌 박사가 이 네트워크의 주요 재정을 맡고 있는 주최자였고 은밀하고 정교하게 국제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수사를 주도한 범죄 수사관인 저스틴 고흐씨는 이 네트워크의 자금 조달이 회원들로부터 이루어졌고 또한 기부금을 제공한 동정적인 사람들로부터도 얻어졌다고 밝혔다. 

 

그들이 범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 사람들이 음식, 교통 및 숙박 시설을 제공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고흐 수사관은 말했다. 

 

고흐 수사관은 추가 체포 가능성이 높다며, 더많은 실동 아동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추가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드러난 단체가 왜 아이들을 납치해 해외로 보냈는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2d342b62fb1b4729808cc847c1d53b3b_1539906716_2676.jpg 

 

한 경제학자,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리 인하 예상

댓글 0 | 조회 2,291 | 2024.03.22
한 경제학자는 더블딥 경기 침체가 중… 더보기

뉴질랜드 경기 침체, 무엇을 알아야 할까?

댓글 0 | 조회 2,446 | 2024.03.22
3월 21일 목요일, 뉴질랜드가 경기… 더보기

뉴질랜드, GDP 하락 이후 불경기에 빠져

댓글 0 | 조회 1,481 | 2024.03.22
3월 21일 뉴질랜드통계청(Stats… 더보기

Fonterra, 세후 이익 23% 증가 6억 7,400만 달러 기록

댓글 0 | 조회 977 | 2024.03.21
유제품 대기업인 폰테라(Fonterr… 더보기

전국적인 학생 학력 수준 비교 못해

댓글 0 | 조회 1,292 | 2024.03.21
교육 검토 사무소(Education … 더보기

지난해 NZ “경상수지 278억불 적자, 전년보다는 개선”

댓글 0 | 조회 1,128 | 2024.03.20
지난해 뉴질랜드의 ‘연간 경상수지(a… 더보기

오클랜드 앞바다에서 발견된 시신 “중국계 아시안 여성으로 추정”

댓글 0 | 조회 3,701 | 2024.03.20
오클랜드 경찰이 지난주 오클랜드 걸프… 더보기

첫 2층 전기버스 도입한 오클랜드

댓글 0 | 조회 1,270 | 2024.03.20
오클랜드에 이층 전기 시내버스가 처음… 더보기

반기 2,370만 달러 적자 기록한 웨어하우스 그룹

댓글 0 | 조회 1,808 | 2024.03.20
아웃도어 업체인 ‘Torpedo7’ … 더보기

청산하는 로토루아 호수의 외륜 증기선 업체

댓글 0 | 조회 878 | 2024.03.20
북섬 로토루아 호수의 명물이었던 외륜… 더보기

상점 절도 상습범 초점 단속한 혹스베이 경찰

댓글 0 | 조회 807 | 2024.03.20
경찰이 혹스베이 지역에서 상점 절도 … 더보기

국민들 가장 큰 걱정은 여전히 ‘인플레와 생활비’

댓글 0 | 조회 2,267 | 2024.03.19
지난달 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국민… 더보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여행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댓글 0 | 조회 1,138 | 2024.03.19
(도표) 매년 1월 해외여행을 마치고… 더보기

‘붉은귀 거북’ 신고 당부하는 태즈먼 시청

댓글 0 | 조회 912 | 2024.03.19
북섬 와이카토에서 침입종인 ‘붉은귀 … 더보기

전설적인 NZ 오페라 가수 생일 축하한 국회의원들

댓글 0 | 조회 1,034 | 2024.03.19
국회에서 뉴질랜드 출신의 유명 오페라… 더보기

절도 사건 수색 중 발견된 총기와 탄약

댓글 0 | 조회 992 | 2024.03.19
한 절도 사건을 조사하던 마누카우 경… 더보기

허용치 9배의 음주운전자 적발

댓글 0 | 조회 1,333 | 2024.03.19
법률 허용 기준의 9배 가까운 음주 … 더보기

‘그레이트 워크’ 시설 이용료 7월 1일부터 인상

댓글 0 | 조회 996 | 2024.03.19
오는 7월 1일부터 대표적인 트레킹 … 더보기

주택시장 가치, 전년 대비 3.1% 증가..

댓글 0 | 조회 1,227 | 2024.03.19
주택시장 가치가 전년 대비 3.1%,… 더보기

약 200kg 필로폰, 뉴질랜드와 호주 시장 진입 막아

댓글 0 | 조회 1,631 | 2024.03.18
합동 태스크포스는 약 200kg에 달… 더보기

뉴질랜드인 변호사, 시드니에서 뺑소니 사고로 사망

댓글 0 | 조회 3,006 | 2024.03.18
지난 주말 시드니에서 뺑소니 사고로 … 더보기

실수로 입금된 5만 달러, '해밀턴 무버스' 반환 거부

댓글 0 | 조회 4,186 | 2024.03.18
이사 업체인 해밀턴 무버스(Hamil… 더보기

2 Walk and Cycle 컨퍼런스, 정부의 교통 접근 방식에 "역풍"

댓글 0 | 조회 725 | 2024.03.18
전국 사이클링 컨퍼런스의 높은 참여율… 더보기

쿡 제도 뉴질랜드인, 우선 영주권 규정 '무효'로 판결

댓글 0 | 조회 2,454 | 2024.03.18
쿡 제도 고등법원(The Cook I… 더보기

북섬 경찰, 주택 2채와 현금 8만 달러, 차량 등 압수

댓글 0 | 조회 1,702 | 2024.03.18
옐로스톤 작전(Operation Y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