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한 척이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해변에 좌초하면서 탑승자가 부상을 입었다.
9월 12일(수) 오후 6시 30분경 크라이스트처치 동쪽의 뉴브라이턴(New Brighton) 해변에 요트 한 척이 해안에서 100m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좌초됐다.
요트를 몰던 선장은 해변까지 헤엄쳐 나왔는데 저체온 증상을 보인 그는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구급차를 이용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됐다.
요트가 좌초된 곳은 이곳 해변의 명물인 뉴브라이턴 피어(pier) 인근인데, 한편 당일 저녁에 요트를 구난하고자 현장에 접근하려던 중장비(gravel loader) 한 대 역시 물에 잠기고 말았다.
캔터베리 환경청 관계자는 요트 선장이 처벌받게 될지는 아직 알수 없다면서, 그러나 요트를 구조할 책임은 그에게 있으며 만약 당국에서 요트를 구난하면 비용이 청구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