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하루 동안에 퀸스타운 인근 지역에서 항공 레저 활동과 관련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첫 번째 사고는 9월 4일(화) 오후 12시 30분경에 와나카(Wanaka)와 퀸스타운 사이에 있는 카드로나(Cardrona) 알파인 스키장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한 여성이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추락 장소는 스키장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에서 4km가량 더 위쪽으로 떨어진 곳이었으며, 조난신호기로 사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구조 헬리콥터가 중상을 입은 부상자를 더니든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이 사고에 이어 오후 3시 30분경에는 퀸스타운 외곽의 드리프트 베이(Drift Bay) 인근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29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남성은 프랭크턴(Frankton) 지역의 건물들이 밀집한 곳에서 50m쯤 떨어진 지역에 착륙했는데, 중간 정도 부상을 입고 퀸스타운의 레이크 디스트릭 병원으로 후송됐다.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은 이들 2건의 사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