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과 제씬다 아던 총리가, 뉴질랜드가 호주로 향하는 환승지로 이용되는 뉴질랜드로의 이민을 중단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상반된 입장을 표하고 있다.
나우루에서 열리고 있는 남태평양 도서국가 포럼에 참석중인 피터스 장관은 1990년부터 호주 입국의 뒷문으로 뉴질랜드가 이용되어 왔다고 밝히며, 이로 인하여 호주에 살고 있는 뉴질랜드 사람들의 기본적 권리들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피터스 장관은 이민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밝혔는데, 아던 총리는 이 문제는 호주의 문제이지 뉴질랜드에서 법적으로 어떠한 변경이나 개정은 없을 것으로 밝히면서 서로 상반된 견해를 제시하였다.
연합 정부의 파트너로서 이민 정책에 대하여 두 번째로 대립된 상황으로, 지난 월요일 난민 허가 수를 천 5백 명으로 늘리려는 아던 총리의 발표에 대하여 피터스 장관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일차 대립 상황이 벌어졌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해가는 KCR방송, 여러분의 작은 후원이 큰 힘으로 거듭납니다. 후원 계좌 02-1241-0501134-05 문의 이메일 nzkcr@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