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기를 옆에 태운 채 경찰차의 추격을 피해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사건은 6월 22일(금) 오전 9시경에 웰링턴 북부 포리루아(Porirua) 인근의 캐넌스 크릭(Cannons Creek)의 한 주택에서 가정폭력 사건이 경찰에 신고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나려 했던 한 남성이 경찰의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의 추격이 10여분간 이어진 뒤 플리머턴(Plimmerton) 인근에서 결국 도주하던 차량이 멈춘 가운데 경찰은 차 안에서 한 아기를 발견했다.
발견된 아기는 무사히 집으로 보내진 가운데 26세로 알려진 남성은 정지명령 무시와 위험 운전 혐의로 체포됐으며, 가정폭력과 연관된 추가 혐의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