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타임즈 발행인 김기영씨와 부인이 다리 난간에서 자살을 하려고 시도하는 한 여성을 구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김기영씨 부부는 오늘 21일 신문 마감을 하고 한국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Sunset Road 다리에서 젊은 키위 여성이 다리 난간을 넘어가고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그 순간 Sunset Road 다리 아래가 1번 모터웨이인지라 직감적으로 자살하는구나 생각하고 김기영씨는 차를 즉시 세웠고 김기영씨 부인이 차 문을 박차고 나가 다리 난간에 있는 키위 여성에게 다가가서 손을 잡아 떨어지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 김기영씨가 달려가서 몸통을 잡아 자살하려는 키위 여자 아이를 구했다.
그런 광경을 본 주변 키위들의 신고로 경찰이 바로 도착했으며, 상황을 설명 듣고는 키위 여성을 구한 김기영씨 부부의 행동이 최선을 다한 조치였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