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아이즈” 현대무용으로 표현하는 북한 이야기, 17일 첫 공연

“아이언 아이즈” 현대무용으로 표현하는 북한 이야기, 17일 첫 공연

1 1,827 노영례

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북한 스토리를 담은 현대 무용 아이언 아이즈(Iron Eyes) 4 17일 뉴질랜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 공연은 장윤하(Cindy JANG)씨가 1년 동안 준비한 주목받는 작품으로 17일 오늘부터 21일까지 Basement Theatre(Lower Greys Avenue -by Civic Carpark)에서 저녁 6시 30분에 선보인다. (입장료 $16~20)

 

전쟁 세대가 아닌 그녀가 현대 무용으로 표현할 북한 이야기, 그 속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장윤하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공연 전 소개하는 "아이언 아이즈"를 정리해보았다.

 

c6936ebd95cf973fa7fe4b39eb650b78_1523922329_4956.jpg
  

5살 때 뉴질랜드로 와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신디 장씨는 오클랜드 대학에서 Bachelor of Dance Studies에서 3, Postgraduate Honors Programme에서 1년 공부했다. 졸업하고 난 후 첫 작품으로 이번 "아이언 아이즈" 공연을 준비했다.

 

아이언 아이즈 공연은 뉴질랜드 헤럴드에서 North Korean story launches first NZ-Korean dance company라는 제하에 기사로 소개한 있다.

 

c6936ebd95cf973fa7fe4b39eb650b78_1523922365_8161.jpg
  

신디 장씨는 뉴질랜드에서 오랫동안 살다보니 한국사람보다 키위 친구들이 더 많고 키위 문화를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플랫팅도 키위들과 하다 보니 더욱 뉴질랜드 문화에 더 익숙해있으며 뉴질랜드를 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젊은이이다.

 

아이언 아이즈에는 북한에서 온 할머니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고 탈북자가 쓴 북한 실상을 담은 이야기를 읽고서 받은 느낌이 녹아들어 있어서, 오늘날 이슈화되고 있는 한민족의 특수한 상황이 연관된 주제이다.

 

현대 무용으로 표현하는 북한 스토리. 신디 장씨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키위 문화에 익숙하지만, 그래도 문화적으로 한국 사람이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 오래 살아서 북한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할머니의 경험이나 탈북자가 표현한 북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에 한계가 느껴지기도 하고, 작품을 잘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다고 신디 장씨는 말한다.

 

그러나, 신디씨는 4 17일 첫 공연을 앞두고 많이 기쁘다고 말했다. 1년 동안 공들여 노력도 많이 하면서 준비한 작품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함께 춤추는 동료들이 같이 열심히 한 작품이어서 빨리 무대에 올리고 싶은 생각도 일부 있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서포트도 받으면서 준비한 아이언 아이즈, 지난 4개월동안은 연습에 몰입했기 때문에 지금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c6936ebd95cf973fa7fe4b39eb650b78_1523922511_0288.jpg
  

그녀는 공연을 보고자 하는 동포들에게 한반도에서의 북한 이야기는 심각한 문제이지만, "아이언 아이즈"는 재미가 들어 있는 퍼포먼스라면서 공연장에서 그냥 보는 게 아니라 같이 무얼 한다는 느낌으로 함께 즐겼으면 하는 희망을 말했다.  

 

선택권이 있다그녀는 퍼포먼스 안에서 보고 싶은지 안 보고 싶은지작지만 오픈 마인드로 준비되었다고 설명했다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마도 이 부분은 공연장에 가서 직접 퍼포먼스를 보면서 그녀가 왜 이런 표현을 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더 재미있겠다.

 

c6936ebd95cf973fa7fe4b39eb650b78_1523922522_892.jpg
  

신디씨는 현대 무용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등 관심있는 학생들이 연락을 주었으면 하였다. 그녀의 이메일 주소는 Janghuddle@gmail.com 이다.  현대 무용에 관심있는 사람들, 춤에 대해 알고 싶다, 하고 싶다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연락을 하라고 말했다. 어디서 무용을 배워야 할지어떻게 배워야 할지등에 대한 정보도 나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느끼기에는 뉴질랜드에서 현대 무용에 대한 플랫폼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현대 무용을 전공한 입장, 그리고 현장에서 공연을 하는 입장에서 원하는 학생들의 연락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c6936ebd95cf973fa7fe4b39eb650b78_1523922989_7951.jpg
 

c6936ebd95cf973fa7fe4b39eb650b78_1523923391_3819.jpg
 

소망이
정말 대단해요. 젊은 세대인데도 북한의 실상을 지나 갈수 있는데 무용으로 공유하면 춤으로 퍼포먼스하는게. 응원합니다.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216 | 2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가장해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을 시도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빨간·파란…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276 | 2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20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8여 명의 클럽 회원들과 외부 게스트가 참…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161 | 11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더 저렴한 주택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최근 주택가격 및 임대료 동향을 보면, 뉴질랜드가 오히려 호주보다 주…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683 | 11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 가스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단체들은 새로운 가스관 연결이 계속되고 있지만…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330 | 11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202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인을…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601 | 11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금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이벤트 가이드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로 향하는 한 주.오클랜드의 12월 마지막 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02 | 11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sthma and Respiratory Foundation)이 정부에 독감 감시 프로그램인 ‘플루트래킹(FluTracking)…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425 | 12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인기 있는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6-7’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꼽혔다. 이 단어는 특별한 의미 없이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19 | 22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는 여름 특수 기대연말 뉴질랜드의 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제업체 Worldline 집계에 따르…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11 | 23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의 포럼 결과, 2026년 최종 결정 반영 예정오클랜드 시의회가 A F Thomas Park의 향후 레크리에이션 활용 방안을 …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486 | 2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한인 기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뉴 한인 기업인 재단(회장 주옥종)이 주관하고, 재뉴대한골프협회(회장 강영수)가 주최한 ‘…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82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66 | 1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57 | 1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ANZ 은행의 ‘비즈니스 아웃룩’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 신뢰도는 73.6포인트로, 11월…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20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되면서, 소방 및 응급관리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여러 지역에 야외 화재 제한 조치를 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30 | 1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61 | 1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소비자 보호와 식품 공급의 신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도 식품안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식품안전청(NZFS)…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52 | 1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직원이 고용주와 지인들을 상대로 6만 2천 달러 이상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13개월의 집행유예(홈 디테이션)를 선고받았다.​오…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72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77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역에서 가시바닷가재 어획을 5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줄어든 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목적이다.해양 수산…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04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63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66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15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이게 왜 이렇지?’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1. 가난한 소년, 실험실에서 세상을 만나다알란 맥더미드는 화려한 과학…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75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단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도 키위들의 나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일드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