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많은 비를 내렸던 저기압 세력이 약해지면서 소나기가 섞이지만, 비교적 맑은 날씨로 바뀌고 있지만,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에 또 다른 싸이클론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집중 호우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모아에 상당히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싸이클론 지타는 뜨거운 남태평양 바다를 지나면서 점점 세력이 강해지고 있으며, 통아와 피지 등 남태평양 도서국가들에게 비상령이 내려졌다.
싸이클론 지타는 통아를 지나면서 남서쪽 또는 서쪽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세력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세력이 많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싸이클론 지타가 뉴질랜드에는 다음 주 초인 19일 또는 20일 경 뉴질랜드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지난 주말 오클랜드를 비롯하여 북섬 북부 지역에 많은 비를 내렸던 저기압 세력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맑은 하늘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지난 주말 동안 비에 흠뻑 젖어 이번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식었지만, 여전히 덥고 습한 대기와 비로 인하여 상당히 높은 불쾌지수를 보이고 있다.
어제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클랜드에서만 스물 다섯 차례의 소방 긴급 출동이 있었으며, 나무가 쓰러져 도움을 요청한 건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침수 범람으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지역은 어제 밤부터 서서히 비가 줄어들었지만, 노스랜드의 동부 해안지역은 오늘과 내일까지 비의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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