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날치기와 빈집털이까지 당한 중국 출신 여자 유학생

하루 만에 날치기와 빈집털이까지 당한 중국 출신 여자 유학생

0 개 3,286 서현

중국계의 한 여자 유학생이 하루 동안에 날치기와 도둑까지 한꺼번에 당한 사연이 언론에 보도됐다.

 

(Lin)이라는 이름만 알려진 이 여학생은 지난 9 22() 저녁 8시경에 오클랜드 시내 폰손비(Ponsonby)에서 3명의 친구들과 함께 레스토랑에 가던 중 뒤에서 접근한 남성에게 핸드백을 날치기당했다.

 

친구들이 서둘러 도둑을 뒤쫓아 갔지만 도둑은 차를 타고 달아났는데, 빼앗긴 가방에는 지갑과 여권, 휴대폰과 함께 자동차와 집 열쇠가 들어 있었고 집 주소를 알 수 있는 영수증도 있었다.

 

그런데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당일 밤 11 45분경에 홉슨(Hobson) 스트리트에 있는 아파트로 돌아온 그녀의 눈 앞에는 또 한번 놀랄만한 장면이 기다리고 있었다.

 

문은 이미 열린 상태로 집 안은 엉망이었는데, 도둑은 가방과 신발과 장신구를 포함해 함께 사는 동료의 물건 등 모두 1 6000 달러어치에 상당하는 물건들을 집어갔다.

 

이는 핸드백을 날치기했던 범인이 주소를 보고 찾아와 열쇠를 가지고 범행을 한 것인데 큰 두려움에 떨게 된 린은 결국 당일부터 집에서 자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야만 했다.

 

한편 아파트에 설치된 CCTV에서는 도둑이 당일 자정을 넘긴 새벽 2 30분경 다시 아파트를 찾아와 여권과 자동차 열쇠를 던져두고 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린은 지난 4년 동안 오클랜드에서 살았지만 이런 일을 겪을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면서, 유학생인 자신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기를 원하지만 누가 나를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린은 현재 먼저 살던 집을 떠나 다른 곳에서 머물고 있는데, 그녀는 뉴질랜드는 더 이상 안전하게 느껴지는 곳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 영상을 입수해 수사하는 중이라고 밝히고 현재까지는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지난달에도 유사한 사건이 신고된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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