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할머니에게 길 묻는 척 하다 강도로 돌변한 2인조

90대 할머니에게 길 묻는 척 하다 강도로 돌변한 2인조

0 개 2,122 서현

오클랜드 경찰이 90대 노인과 딸을 공격해 금품을 뺏어 달아난 2인조 강도를 뒤쫓고 있다.

 

사건은 12 5() 오후 3 30분경 마운트 웰링턴(Mt Wellington)의 마운틴(Mountain) 로드에 있는 한 주택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외출에서 돌아온 모녀에게 2명의 남성이 현관 부근에서 접근했다.

 

이들은 길을 잃었다며 방향을 묻는 척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오더니 강도로 돌변, 91세의 할머니를 방바닥에 밀어 쓰러트린 뒤 딸이 그녀에게 달려오는 동안에 핸드백과 지갑을 뺏어 달아났다.

 

피해자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병원으로 후송돼 밤새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중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6일 오후에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이미 범인들은 달아난 상태였는데, 경찰은 이튿날 아침에도 주변 CCTV를 살펴보는 등 현장을 중심으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2인조 중 한 명은 25~30세의 마오리 또는 태평양계 남성으로서 180~183cm 정도의 키에 중간 정도 체격이었으며 얼굴에 수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명의 범인은 역시 태평양계나 마오리로 보이는 15세에서 10대 후반 나이의 청소년이었는데 그는 이 청소년은 황갈색 후디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한편 이들 2인조는 큰 소음기가 부착된 청색의 니산 스카이라인(Nissan Skyline), 또는 유사한 모델로 보이는 승용차를 범행에 이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 경찰 관계자는, 노인들은 집에서만이라도 이런 범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취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했던 이번 사건의 범인들을 체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을 목격했거나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경우 오클랜드 중앙경찰서(09 302 6557)나 해당 경찰서의 페이스북, 또는 익명 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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